엑사이엔씨(대표 구본현)는 21일 일본내 바닥난방 전문기업 니혼바이오텍과 'CNT(탄소나노튜브) 난방 필름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가정주택의 필수품목인 바닥난방 시장진출을 추진해 오던 엑사이엔씨가 CNT 난방필름에 대한 일본의 정부공인인 '전기안전인증(S JET)'을 획득하면서 이뤄졌다. 국내 기업이 CNT 난방필름에 대한 일본 전기안전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니혼바이오텍은 일본 가정용 난방시장에서 선도업체여서, 엑사이엔씨는 니혼바이오텍을 통해 CNT 난방 필름 매출이 극대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엑사이엔씨 관계자는 "일본 바닥난방 시장은 연간 1300억엔(한화 1조7000억원) 규모로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JET 인증획득과 일본 선두권의 난방업체와의 독점계약으로, 일본 난방시장에서 CNT난방필름을 석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진출 성공에 이어 중국, 러시아 및 CIS(구소련 독립연합)지역 국가들과도 계약을 추진 중에 있어 CNT난방필름 관련 해외 수출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