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 확인과정 진행…주도주ㆍ증권주 흐름 주목" 현대
시장 변수로 작용하고 잇는 외국인의 매수 강도를 점검하고, 중국 증시의 바닥을 확인하기 전까지 보수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등을 보이면서 외국인이 재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 주 소비관련 지표 부진으로 주식시장이 속도조절 과정에 진입한 만큼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7~8월 중순 수준으로 회복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다소 이르다"고 판단했다.
기관의 매도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주식형 펀드 환매에 따른 주식 매도에도 불구하고 매수 여력이 없다"며 "펀드 내 유동성 비율이 현재 7%대 후반으로 경험적인 저점 수준에 있기 때문에 기관의 매도 추이는 좀 더 연장될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업종별로 주도주인 IT(정보기술)과 자동차 업종의 시세가 양호하게 유지되는지, 선조정을 받은 증권업종이 60일선을 지지하는지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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