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에이테크솔루션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8%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18일 종가 952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홍정모 애널리스트는 "에이테크솔루션이 2001년 삼성전자 금형팀에서 분사된 금형 전문 기업"이라며 "올해는 LED(발광다이오드) TV 제품 모델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고, 삼성전자의 LCD TV, TFT-LCD패널, 생활가전사업 부문 출하량 증가 추세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48% 늘어난 1411억원과 122억원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금형 기술력을 토대로 한 부품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정상화되면서 내년에는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기존 자동차 및 OA 부품 실적이 정상화되고 자동차 내·외장재, LED 부품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부품 매출이 전년 대비 71% 급격히 증가하고, 전체 매출은 26%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