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이 19일 네패스에 이어 STS반도체로 연타석 홈런을 작열시키며 1위와의 수익률 격차를 불과 2% 이내로 좁혔다.

최원석 부장은 지난 11일까지 1만5000주를 분할 매수한 STS반도체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평가수익이 570만원으로 불어났다. 누적 평균수익률도 72.7%로 뛰어 올랐다.

전날 네패스의 상승으로 1400만원의 평가수익을 기록 한 뒤 잇따른 승전보로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의 누적 수익률 74.0%에 바짝 다가섰다.

최 부장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IT(정보기술) 관련주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 후공정 패키징 업체인 STS반도체에 주목했다"면서 "시장상황으로 볼때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휴대전화 종목들의 수급이 좋을 것으로 보여 관련 종목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진 차장은 이날 신화인터텍과 미래나노텍을 각각 7000주, 8000주씩 신규 편입했고, 보유 중이던 한솔LCD는 83만원의 손실을 보며 전량 매도했다.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은 보유 중인 에이로직스가 4%대 초반의 강세를 보여 원금 손실분을 모두 회복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