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도입 기업 상반기 실적보고서 '깜깜'
유가증권상장사 중 지난 14일 전에 보고서를 제출한 곳은 영진약품 코스모화학 단 두 곳이었고,STX팬오션 이건산업 KT&G 풀무원 홀딩스 등 네 곳은 제출을 하지 못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디스플레이테크와 지코앤루티즈 두 곳만이 보고서를 냈다.
금융감독원은 IFRS를 도입한 기업들은 보고서 제출시한을 이달 말까지 연기해줬다. 그렇지만 이들 기업 투자자들로선 다른 기업들의 보고서가 다 나온 뒤 보름이 지나서야 실적을 알 수 있어 답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재무제표의 계정과목 수도 종전 회계기준보다 크게 줄어들며 비교 자체도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