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 1차적 관심 필요" 현대증권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8월 이후 외국인은 화학, IT, 은행, 자동차 업종을 집중 매수했는데, 이익모멘텀 측면에서 금융주가 2순위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금융업종 가운데 8월초 지수 대비 저조한 수익률을 보인 증권업종에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가격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에다 최근 거래대금 증가로 이익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배 연구원은 또한 "경험적으로 지수가 심리적인 마디지수를 돌파한 시점에서 증권주의 주가 탄력성이 컸다"고 전했다.
한편 배 연구원은 주초 외국인의 매매 동향이 증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소매판매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등 소비 관련 지표들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 증시의 속도 조절에 대한 경계심리가 고조될 것"이라며 "주초 외국인 매매에 대한 점검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유동성 긴축 우려에 단기급락하고 있는 중국 상하이지수가 60일선을 지지하고 반등하는지 여부도 확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