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역외 선물시장에서 단기급등에 대한 가격 부담과 미국 증시 급등에 하락했다.

13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하락한 12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 1246.5원보다 4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주요기업의 실적 개선 소식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제로금리 유지 결정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20.16p 급등한 9361.61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8.99p 상승한 1998.72를 나타냈고, S&P500지수 역시 11.46p 오른 1005.81로 1000선을 회복했다.

미 달러화는 연준리의 경기 안정 진단으로 엔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8시43분 현재 달러엔은 전날보다 0.09엔 내린 96.1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에 대해서는 낙폭을 만회, 0.0012달러 오른 1.421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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