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팔자가 지속된 가운데 기관의 사자 강도 둔화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93포인트(1.01%) 내린 1563.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지켜보자는 관망세와 주요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이틀째 하락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7포인트 가량 내린 1571.74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의 팔자가 지속되고 기관의 사자가 약해지면서 낙폭을 키워 한때 1559.86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외국인이 50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21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반면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770억원에서 517억원으로 줄었다. 개인은 10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83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1% 이상 하락하며 70만원 아래로 밀려났고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 우리금융, LG화학 등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