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가 하반기에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시장점유율(M/S)이 하반기에 1위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업체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월 이후 6월까지 중국 굴삭기 M/S 1위 자리를 경쟁업체인 고마츠·히타치 등에 내줬었다.

하 애널리스트는 또 "올해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대비 4% 증가한 1만3255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의 본격적인 경기부양 효과가 하반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각각 유지하다고 하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