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변동장세를 보인 끝에 소폭 상승세로 마쳤다.

1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0.10포인트, 0.05% 상승한 205.2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지수선물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뚜렷한 매수주체 없이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선물은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간신히 오름세로 마쳤다.

외국인이 1708계약, 개인이 53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이 1929계약 순매도했다.

전일 대규모 매도세로 시장을 압박했던 프로그램은 2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가 467억원 매도 우위였지만, 차익거래로 246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29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21만8449계약으로 6만1684계약 급감했다. 미결제약정은 11만9992계약으로 363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