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3439억원,순이익은 29.0% 급증한 38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485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으로 정수기 렌털 판매가 33만대에 달하며 작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면서 "이와 함께 중국법인의 영업실적이 개선된 데다 새한을 인수하며 시작한 수처리사업 역시 1분기보다 90%가량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2분기 매출은 28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1177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38번 국도의 부분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매출이 늘었지만 2분기 명예퇴직금으로 112억원이 나가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외수익 증가와 법인세율 인하에 따라 순이익은 8.4% 증가한 1030억원을 나타냈다.

비에이치아이=2분기 매출액 728억원,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3%,70.2% 증가했다. 순이익은 54억원으로 167.8% 급증했다. 올 들어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굴지의 원청 업체들로부터 직접 원전설비를 수주하는 대표적인 국내 중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일본 도시바로부터 606억여원 규모의 원자력 발전 보조설비 구매의향서를 접수하는 등 하반기에도 수주 기대감이 이어질 전망이다.

YBM시사닷컴=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151억원,영업이익은 25.1% 감소한 25억원을 나타냈다. 겨울 방학과 연초 효과 등이 있는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9%와 42.3%씩 감소했다.

회사 측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했고,주관하고 있는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의 원가 상승 등이 실적이 악화된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순이익은 19억원으로 114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논술 교육업체 학천미디어가 부도나면서 이에 대한 투자금(40억원)이 한꺼번에 손실로 반영됐던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김재후/문혜정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