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관련주들이 나로호의 발사일정 확정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8분 현재 한양이엔지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비츠로테크, 한양디지텍도 14% 이상 오르면서 상한가를 넘나들고 있다.

AP시스템, 비츠로시스, 쎄트렉아이 등 주요 항공우주 종목들은 10% 이상 급등중이다. 케이에스피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예정일이 한·러 양국 기술진들의 협의 결과 8월11일로 결정됐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당초 러시아측이 연기했던 나로호 1단 연소시험은 지난 7월30일 러시아의 전문기관에서 성공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로호는 앞으로 비행준비 최종검토를 거쳐 최종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