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S-Oil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와 배당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Oil의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여전히 벨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저평가와 4분기 이후 정유시황 회복을 감안한 실적개선 계기가 남아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특히 예상과 달리 올해 중간배당이 지난해 1750원에서 600원으로 낮게 결정됨에 따라 기말에는 고배당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주요 투자포인트로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S-Oil이 2분기에 영업이익 421억원으로 부진했지만 3분기 이후에는 본격적인 수요회복에 힘입어 1926억원대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