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31일 오후 1시 41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1200원(6.43%) 오른 1만9850원에 거래되며 52주만에 최고가를 돌파했다. 닷새 연속 상승세다.

이 같은 강세는 외국계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전날 기준으로 사흘 연속 한국타이어를 순매수했다.

이날도 UBS증권, 씨티그룹 등 외국계창구가 한국타이어의 매수상위 창구에 올라와 있으며, 현재 42만주 이상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종목 중 수량 기준으로는 외국인 순매수 5위다.

UBS증권은 이날 한국타이어에 대해 이익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