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올 상반기에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운용 부문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전체 48개 사업자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DB형 퇴직연금 1분기 수익률이 5.77%(연 환산 23.08%),2분기 2.88%(연 11.52%)에 달해 이를 합산한 상반기 운용 수익률이 8.65%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2위권인 금융업체들의 수익률은 4.74~5.67%였다.

이 증권사 정근범 연금자산운용부장은 "DB형 퇴직연금은 운용 책임이 가입 근로자 개개인에게 있는 확정기여(DC)형과 달리 금융업체의 자산 운용 및 상품 설계 능력이 중요하다"며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리 회사의 퇴직연금 운용전략 자문위원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