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계절성 독감 백신의 시판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3일 오전 9시31분 현재 녹십자는 전날보다 7000원(6.31%)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는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자체개발한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지씨플루주'의 시판을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인플루엔자 백신 전량을 수입해 왔다.

염동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올 3분기부터 판매되는 독감백신으로 300억~400억 원의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며 "독감백신 사업이 녹십자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