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거래일 기준으로 3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이 40%를 회복하는 등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4분기 매출액이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급성장할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전망했다.

NHN은 21일 오후 1시42분 현재 전날보다 1.32% 오른 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9만4000원까지 상승했고, 3거래일째 오름세다.

NHN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기대비 1.9%와 4.0% 증가한 3286억원과 133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성권 교보증권 통신·인터넷 담당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경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광고 집행이 증가한데다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36.7% 급증한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예상외로 탄탄했던 1분기 수준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게임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4.7% 감소할 것으로 오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인터넷비즈니스플랫폼(IBP, Internet Business Platform)이 분사하면서 인건비 감소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며 "이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40.6%에 이를 것"으로 강조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NHN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3만7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날(20일) 종가인 18만9500원보다 25%의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