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팔자 확대에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31포인트(0.36%) 오른 1483.182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의 상승으로 연중 최고가인 1489.45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사자 확대에 1496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정체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개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외국인이 202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이 1478억원, 기관이 644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에 부담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38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최근 주도업종이었던 은행, 증권, 전기전자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계, 전기가스, 철강금속, 운수장비, 보험, 통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지만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LG, 우리금융, 하이닉스 등이 오르고 있다. KB금융,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