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엔케이바이오가 세계투어와 의료관광사업을 위한 전력적 제휴를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환자의 유치와 홍보·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특히 면역세포치료, 피부관리 및 성형에 관심이 많은 일본 관광객을 중심으로 고객유치에 나선다. 다음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부유층 환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엔케이바이오는 올해 초 증축 개원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메디컬센터인 씨앤쎌클리닉(C&Cell Clinic)에 최신 의료 시설을 완료했다. 씨앤쎌클리닉은 피부관리, 비만관리, 지방성형, 탈모치료, 태반주사를 중심으로 한 미용성형, 면역세포·줄기세포를 응용한 세포치료까지 가능한 면역세포치료 전문병원이다.

윤병규 엔케이바이오 대표는 "한국의 병원을 찾는 의료 관광객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씨앤쎌클리닉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협력병원들과도 연계해 의료관광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