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신세계가 2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3%와 13.5% 증가한 3조697억원과 226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백화점 영업이익은 센텀시티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0.9% 증가했고, 이마트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6.6% 늘어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하반기는 대형마트의 경기 개선으로 이마트의 실적 개선 추세가 계속돼 신세계의 실적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하반기 대형마트 경기는 상반기에 비해 개선되고, 백화점 경기는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이마트의 매출총이익률 신장과 중국 이마트의 고성장 등 이마트의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