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은 9일 KT 계열의 전자상거래업체 케이티커머스와 약 133억원 규모의 농협 인터넷전화망 구축 프로젝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케이디씨정보통신 창사 이래 네트워크 통합(NI)분야에서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인터넷전화 교환망 증설(IP Centrex)기술을 적용, 농협의 기존 인터넷전화모뎀(VoIP Gateway)망을 인터넷전화(IP Telephony)기반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농협이 이번 인터넷 전화망 구축을 완료하면 전국 1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전했다.

또한 전 지점이 인터넷기반(All-IP) 방식으로 융합이 가능한 인프라 기반을 보유하게 돼 비용절감 및 업무 효율, 고객 서비스가 이전보다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