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소폭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6포인트(0.39%) 내린 1429.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주요기업들의 올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가 엇갈리면서 143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153억원, 개인이 5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4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 은행, 음식료품, 의약품, 건설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 증권, 의료정밀,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이 동반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는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 LG전자,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신세계, 현대모비스 등이 내리고 있다. 현대차, KB금융, SK텔레콤, KT 등은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