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아모레퍼시픽의 올 2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로는 85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13% 성장한 4494억원과 713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기대 이상으로 매출이 성장한 주된 이유는 매스채널 화장품이 전년대비 25%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것.

윤 연구원은 "6월말 기준으로 '아리따움' 점포수는 전체 1010개로 2008년말 대비 15% 증가했으며, 2분기 월 점당 평균 매출액은 3200만원으로 전년동기 2900만원(타사제품 포함) 대비 큰 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포당 아모레퍼시픽 제품만의 매출을 비교하면 지난해 보다 57% 늘어난 수치로, 점포당 효율이 높아진 점이 성장 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