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교육업종에 대해 2분기에는 그 동안 탄탄한 실적을 보여왔던 메가스터디 등 사교육 대표주들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각각 온라인, 학습지, 영어학원의 사교육 대표주인 메가스터디, 웅진씽크빅, 정상제이엘에스의 실적 호조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메가스터디의 경우 작년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매출 성장세가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연속 증가세에 있으며, 수익성 개선세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메가스터디 주가는 시장 대비 부진해 프리미엄은 역대 최저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침투율은 고등부 16.8%, 중등부 3.5%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잠재 성장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매출 성장률이 올해들어 재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는 사실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가스터디 온라인 부문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상승세에 있어, 온라인의 성장성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독보적 선두 업체로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추가 상승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메가스터디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8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