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61포인트(0.74%) 오른 1439.5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사자가 이어지면서 연중 고점을 1439.57로 경신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달 2일 기록한 1437.76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의 강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55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 24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38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3%이상 급등하고 있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도 2%대 강세다. 증권, 금융, 제조, 기계, 종이목재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가스, 통신, 운수장비, 운수창고, 음식료품, 의약품, 유통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2분기 깜짝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삼성전자가 3% 가량 오르며 1년만에 65만원대에 올라섰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도 2%대 강세다.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LG, 신세계 등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 KT 등은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