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은 6일 100억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공모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행사가액은 1만5400원으로, 표면금리는 4%, 만기이자율은 8%이고 모집증권사는 골든브릿지 증권과 한화증권이다.

이건산업 관계자는 "포스코와 공동으로 우루과이에 2만ha의 규모로 조림지를 조성해 여의도면적 75배에 해당하는 원목자원을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본격적인 공동사업 진행을 위해 현지법인 자본금 출자금 및 조림지 운영을 위해 BW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솔로몬 조림지는 베트남 최대 원목업체로 수출계약이 체결된 후 원목수출 물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원목수출의 수익성 확대를 위해 벌목장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는 재원으로도 일부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