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7 출시로 컴퓨터 부품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윈도7은 비스타에 비해 보안성이 강화됐고 응용 프로그램의 호환성이 완화돼 성공적인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PC업체들도 넷북 판매호조, PC 수요회복이라는 긍정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윈도7 출시를 빌미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윈도7 출시에 따른 컴퓨터 판매 증가로 부품업체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CPU와 DRAM을 유통하는 제이씨현피씨디렉트가 해당 종목이다.

윈도7의 응용기능으로 탑재된 멀티터치와 지문인식 관련 업체도 주목할 만하다는 의견이다. 멀티터치 관련 업체는 이엘케이, 디지텍시스템이 있고 지문인식 모듈업체로는 슈프리마가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