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이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올라섰다.

30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오스코텍은 전날대비 750원(14.94%) 상승한 577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오스코텍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네시아 주석광산 개발 전문기업인 미트라 폰다시(PT. Mitra Pondasi)사가 보유한 광산 개발권을 인수하는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신약 임상 개발에 필요한 자금 과 수익원 추가 확보를 위해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광산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하며, 앞으로 5년 동안 총 450만달러를 투자해 약 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스코텍은 골다공증, 관절염 등 뼈 전문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2007년 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과 유럽 의약품기구(EMEA)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OCT-1547’의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아 인체 시약 투여를 시작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