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교육이 한국야쿠르트에 경영권 매각을 발표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능률교육은 전날대비 630원(14.89%) 오른 486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동시에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전날 11.17% 급등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다.

능률교육은 전날 장후공시를 통해 한국야쿠르트에 최대주주의 지분과 경영권을 양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능률교육은 "운영자금 79억9000여만원을 마련하고자 한국야쿠르트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면서 "최대주주인 이찬승 대표이사가 본인과 특수관계인의 보유주식 285만여주(지분율 31%)와 경영권 일체를 한국야쿠르트에 양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오프라인 영어전문학원 설립 등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