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최대주주가 변경된 사례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전체 상장법인 1024개 중 최대주주가 변경된 법인은 11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8개보다 10개 감소했다. 변경 건수도 총 154건으로 작년의 161건보다 7건 줄었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커진 최대주주 변경은 지난해보다 6건 많아진 91건이었으며,이 경우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평균 20.97%까지 올라 변경 전의 11.52%보다 9.45%포인트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작아진 사례는 43건으로 6건 줄었으며,최대주주 지분율은 23.06%에서 15.43%로 평균 7.63%포인트 내려갔다.

최대주주가 가장 많이 바뀐 법인은 6번 변경된 코어포올이었고 에이모션(5회) 트루맥스 엔에이치에스금융 에스티앤아이(이상 3회)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최대주주가 2회 바뀐 법인도 21개사에 달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법인의 최대주주 변경은 투자에 중요한 참고사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최대주주 지분 현황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