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주들이 실적 개선 기대로 연일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4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보다 1.75% 오른 8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신세계(1.39%), 롯데쇼핑(0.20%)도 오름세다. 신세계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도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소비심리 개선으로 인해 주요 유통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2분기 주요 유통업체들의 외형 성장률이 1분기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소매업태별 모멘텀(상승 요인)은 할인점이 두드러지고, 백화점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