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SK건설의 지분을 SK㈜로 매각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날대비 800원(1.43%) 상승한 5만6700원을 기록중이다. 나흘연속 오르고 있다.

SK케미칼은 보유중인 SK건설 지분 58% 중 40%(811만8000주)를 주당 5만1000원, 총 4140억원에 SK㈜에 7월 31일까지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SK건설은 현재 보통주 2029만주, 상환우선주 350만주를 발행해 이번 매각 규모는 총 발행 주식수 기준 34.12%이며, 보통주 기준으로는 40%에 해당한다.

동양종금증권은 "SK케미칼이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며 "SK건설 리스크로부터 자유롭게 되어 주가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11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LIG투자증권은 이와관련 "SK케미칼은 수원공장 부지와 SK건설 지분을 추가 매각함으로써 총 8292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재무구조 개선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