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34분 현재 삼성전자는 1만2000원(2.04%)오른 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0만원대에 오른 것은 지난 4월말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경쟁사에 비해 빠른 실적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송명섭 연구원은 "주요사업 전 부문에서 경쟁사들보다 높은 출하량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2분기 본사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66% 증가한 1조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