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글로벌 안광학 기기 제조업체 휴비츠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외에 환율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절대 강자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손세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몰캠 탐방보고서에서 "휴비츠는 부품 국산화율이 98%에 달해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에서 자유로운 상태"라며 "특히 엔화강세로 글로벌 경쟁업체인 일본업체들 보다 가격경쟁 우위를 확보하면서 국내시장에서의 점유율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지난해 일본업체 탑콘의 실적이 적자전환했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 휴비츠의 지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로 제시됐다.

손 애널리스트는 "휴비치의 2분기 매출액은 99억원, 영업이익은 24억7000만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ER)이 5.8배 수준에 불과해 벨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