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2011년까지 공식후원한다.

하이트맥주는 25일 청담동 본사에서 김지현 하이트맥주 사장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배우 안성기, 강수연과 하이트맥주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2009년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 조인식’을 맺었다.

이번 후원 조인식을 통해 하이트맥주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레스티지 스폰서 자격을 2011년까지 유지하고,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인정하는 공식지정맥주로 선정됐다.

하이트맥주는 오는 10월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사로서 개막식 파티를 비롯해 전세계의 영화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공식파티에 하이트, 맥스, 스타우트, 에스 등 자사 모든 맥주 브랜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화제 기간 동안 하이트와 맥스 모델로 활동중인 아시아 스타 빅뱅, 이승기 등의 국내외 주요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규모 다이나마이트 잼콘서트, 라운지파티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김지현 하이트맥주 사장은 "하이트맥주가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적인 영화제로 도약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하는 것에 큰 긍지를 느낀다"며 "하이트맥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문화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행사기간 동안 약 60개국에서 출품된 300여편 내외의 영화가 상영될 계획이다. 55개국 이상 1만 여 명의 영화 배우 및 감독 등이 참석하고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