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 선물시장에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25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내린 1275.5원을 기록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마감된 현물환 종가 1283.5원보다 8원 낮은 수준이다.

밤사이 열린 뉴욕 증시는 개장 초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후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져 지수별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4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인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3.06p 하락한 8299.8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5.84p 오른 900.94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7.42 상승한 1792.34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8시 45분 현재 달러엔은 전거래일보다 0.31엔 상승한 75.67엔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로달러는 전일보다 0.0100달러 하락한 1.394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