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원달러 환율이 코스피 지수 상승 반전으로 1280원대 초반서 등락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9.8원이 하락한 1281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전날보다 10.8원이 하락한 12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코스피 지수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며 장중 저점을 1277원까지 낮추는 등 장중 1280원선을 하향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가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늘리자 환율도 반등, 1280원대 위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오후들어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하자 낙폭을 소폭 늘리며 1280원선 부근서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 환율은 장중 한 때 네고 물량이 일부 나오면서 1280원선을 하회했지만 주식 매도세와 결제 수요 유입으로 반등했다"면서 "증시가 상승 반전하면서 1280원 하향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5.74p 상승한 1366.28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1p 하락한 493.6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78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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