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평산에 대해 풍력발전 시장 회복시에 강력한 성장력 발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장근호 애널리스트는 "평산은 다양한 풍력발전관련 부품과 중국 및 독일법인을 통한 지역정책 등으로 시장 접근성이 용이하다"면서 "업황 회복세에 우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평산은 상품 및 원재료 재고 부담이 해소되는 내년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수 있는 구조는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풍력 시장 성장과 더불어 본사, 중국법인, 독일법인 모두 성장세를 강화하고 있어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는 전망이다.

3사 단순 합산 매출액은 2008년 5667억원에서 2009년 6,029억원으로 주춤하지만 2010년에는 7903억원으로 증가한다는 것. 영업이익은 2008년 696억원에서 2009년에 63억원으로 급감하지만 2010년에는 1007억원으로 급증한다는 추정이다.

그는 "과거 대규모 투자와 파생 상품 관련 부담 등으로 인해 재무구조는 좋지않지만 제품 라인업과 실적 부진의 기저 효과를 감안하면 '매수'할 만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