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발광다이오드) 대표株 서울반도체가 연일 계속되는 증권사들의 2분기 장밋빛 실적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2.20% 상승한 3만150원에 거래되며 지난 4월 기록한 52주 신고가 3만7300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실적 안개가 걷히면서 LED(발광다이오드) 관련주에 대한 투자확신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증권은 전날 서울반도체에 대해 높은 가동률과 특허소송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의 해소 등에 힘입어 2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매출액의 경우 1113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예상이 현실화될 경우 서울반도체는 첫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것이다.

프루덴셜투자증권도 이날 서울반도체에 대해 조명부문 매출이 특허문제 해결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노트북 BLU 물량 역시 2분기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