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가 연이은 급락으로 공모가인 5만5000원에 근접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조이맥스는 전날보다 1200원(2.10%) 떨어진 5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지난 3일 상장된 조이맥스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배인 11만원에 형성됐으나 이후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초가가 높게 형성되면서 차익실현을 하려는 공모 물량이 쏟아져 조정을 받아왔다"면서 "공모가는 지난해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으로 기업가치 대비 높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이후 공모가 밑으로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그는 "조이맥스는 글로벌 포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 신규게임 대응이 관건"이라며 "신규게임 라인업만 갖고 주가가 상승하기는 어렵고 실제 오픈베타(비공개시범) 서비스 등에서 트래픽 등의 수치가 나와야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