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이며 14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대비 16.37포인트, 1.18% 오른 1399.7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프로그램 매물에 장중 1379로 밀렸지만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줄고 투신이 순매수에 나선데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146억원 매수 우위로 2거래일째 '사자'에 나섰고, 기관은 투신의 매수(1562억원)에 힘입어 45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56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186억원 매도 우위였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업종지수가 약 2% 올랐고, 전기전자업종지수도 기관의 '사자'에 2.10%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 KT, 삼성중공업이 1~2% 오른 반면 SK에너지, KT&G, LG화학, 신세계, 두산중공업, 롯데쇼핑은 하락했다. 현대중공업, SK텔레콤은 보합을 기록했다.

KB금융(6.13%), 신한지주(4.11%), 우리금융(5.74%) 등 은행주가 외국인의 러브콜 속에 급등했다.

CJ CGV는 영화 관람료의 가격이 인상될 것이란 기대감에 2만1450원으로 5.93% 뛰었다.

현대EP가 차량 경량화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상한가(3405원)를 쳤다.

최대주주가 산업은행으로 변경된 한창제지도 가격제한폭(925원)까지 뛰었다.

지난 19일 1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VGX인터내셔널이 하한가인 2655원으로 추락했다.

이날 507개 종목이 오르고 30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02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