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65%) 오른 516.5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34억원, 외국인은 9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제약, 섬유의류, 오락문화, 반도체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기계장비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태광, 동서, 코미팜, 성광벤드 등은 오르고 있고 태웅, 메가스터디, CJ오쇼핑, 평산 등은 내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월에 출시하는 윈도7 관련주들이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이씨현이 10%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제이엠아이, 디지텍시스템 등도 3~9%대 강세다.

최광혁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윈도7이 비스타 보다 높은 사양을 요구하지 않아 PC업그레이드로 인한 수혜는 크지 않을 것이지만 비스타와의 차별성으로 XP 고객을 윈도7으로 이동시키는 유인은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치스크린과 CPU부문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제이씨현, 디지텍시스템, 제이엠아이 등을 관련주로 소개했다.

이수앱지스가 삼성그룹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분야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고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팜스웰바이오도 11%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