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을 시도하던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덜미를 잡혔다.

18일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386.29로 4.88포인트, 0.35% 하락하고 있다.

약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개인 매수세 확대와 외국인 매도 축소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 선물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현재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68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비차익 거래는 192억원 매도 우위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억원, 146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638억원 순매수 중이다.

보험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강세다.

LIG손해보험은 7% 넘게 뛰고 있고, 롯데손해보험(4.33%), 메리츠화재(3.13%), 한화손해보험(3.81%), 현대해상(4.66%)도 급등하고 있다. 삼성화재, 그린손해보험, 흥국화재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현재 상승종목수는 373개, 하락종목수는 386개다. 보합은 98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