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6일 5월 영업이익이 392원, 순이익이 40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80.4%, 7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위탁매매부문은 영업일수 축소 등으로 전체 거래규모가 줄면서 전월보다 감소한 약 58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랩(Wrap), CMA 등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ELS 발행금액이 증가한 자산관리부문은 120억원 가량의 수익을 거뒀고, 투자은행(IB)부문에서도 자산유동화증권(ABS), 유상증자 등에서 고른 실적을 거둬 약 60억원의 수익을 나타냈다.

하지만 전월 200억원 가량의 운용 및 평가 수익을 기록했던 채권부문은 금리 상승에 따라 소폭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이익규모가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53.8%, -53.4%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