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첫 날인 16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네오위즈게임즈는 기준가(3만2950원)보다 10.77% 높은 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이 네외위즈게임즈의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호평한 게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최근 120만명 수준까지 늘어 당초 예상치 100만명을 웃도는 등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게임의 중국 내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텐센트의 가입자수가 2억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게임 사용자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삼성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