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는 11일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승영 한국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은 "외국인이 갑작스레 주식을 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을 돌파한 뒤 매수 강도가 약해졌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날과 같은 강한 매수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금통위에서 최근 금리 상승과 관련해 경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발언이 나올 경우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투자 심리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