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공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일 오후 2시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18%) 오른 518.8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53% 오른 520.72로 장을 시작한 후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다시 상승 반전한 것이다.

기관이 4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4억원, 4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 디지털콘텐츠 업종지수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화학, 의료정밀기기 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타 제조, 건설, 섬유·의류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이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 태광 등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