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신종플루 수혜 전망…목표가↑-대우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 전염확산으로 해외여행 시장에 대한 성수기 기대감이 감소하고 있다"며 "반면 강원랜드 입장객수는 1분기에 스키장 이용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 9% 증가했고, 2분기에도 해외 출국자수 감소세와는 대비되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가 급속하게 감소하지 않는다면 여름 성수기 강원랜드 실적은 고환율 호황을 기록했던 2008년 3분기의 특수 재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통위)의 규제에 대해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규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고, 올해 외형을 제한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돌발 규제 발표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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