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증권은 9일 세실에 대해 한국 농업의 블루오션인 친환경 농산물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제시했다.

김동희 토러스증권 애널리스트는 "친환경 농산물 시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 정부의 친환경 농업 육성정책 강화 등에 힘입어 향후 10년간 연평균 10.7%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세실의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22.0%, 28.3%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세실은 2009년 6월 현재 29종의 천적과 수정벌 1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1위, 세계 3위의 생물학적 방제 전문기업으로 최근 자회사 세이프슈어(SafeSure)와 해외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세실은 세이프슈어 설립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유통 사업에 진출했고 겨울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성 극복을 위해 해외수출을 통한 추가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