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 상승폭 축소로 125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4원이 상승한 1253.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 마감한 역외환율 영향으로 지난 5일보다 8원 상승한 125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늘리며 1240원대 후반으로 내려와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1250원선을 상향 돌파한 환율은 1250원 초반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

오후들어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줄이자 오름세를 늘리며 1256원의 고점을 확인한 후 1250원대 중반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모처럼만에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에 밀려 오전 상승폭을 반납했다.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40분 현재 지난 5일보다 2.06p 상승한 1396.77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04p 오른 531.1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97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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